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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SKT, 모바일 미디어 '메이크어스'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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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여행·뷰티 등 페이스북·유튜브 등 구독자 3360만명…새 음악 플랫폼 경쟁력↑

CBS노컷뉴스 김연지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미디어 '메이크어스'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반기 출시될 새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음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다.

'메이크어스'는 음악과 음식, 여행, 뷰티 등 다양한 주제의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모바일 스타트업이다. 페이스북·유튜브 등 채널을 운영, 지난해 기준 구독자는 3360만 명, 포스팅 조회수는 37억 회에 이른다.

특히 '메이크어스'의 음악채널인 '딩고 뮤직'은 세로로 긴 화면의 모바일 특화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등 대표적인 모바일 음악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AI·블록체인 등 새로운 ICT기술을 도입한 음악 사업 진출을 선언한 SK텔레콤은 이번 메이크어스 투자를 계기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 추천·보는 음악 콘텐츠 확대 등 차별화 된 서비스 제
공과 창작자 친화적인 음악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양사는 음악 프로그램 공동제작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미디어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서 "아티스트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팬들과 더 가깝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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