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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TF초점] 애플 WWDC 2018 개최 임박…'아이폰SE2'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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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인 'WWDC 2018'을 개최한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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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제기되는 '아이폰SE2' 출시 임박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애플의 세계개발자콘퍼런스 'WWDC 2018' 개최가 임박하자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 공개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SE'의 후속작인 '아이폰SE2'는 작은 화면과 실리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5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사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WWDC 2018'을 개최한다. 이날 'WWDC 2018'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시작될 예정이다.

'WWDC 2018'에서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12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iOS 12에는 스마트폰 중독을 줄이는 등 디지털 헬스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iOS 11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미국 IT 전문매체 와이어드 등 외신의 분석이다.

'WWDC'는 애플의 소프트웨어 관련 행사이지만, '아이폰' 고객들은 이날 애플이 하드웨어 제품을 함께 공개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외신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품은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2'다.

애플은 'WWDC'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꾸준히 공개해왔다. 특히 애플이 올해 들어 애플 펜슬을 지원하는 9.7인치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이렇다 할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이날 '아이폰SE2'를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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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번 'WWDC 2018'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2'를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아이폰SE2'의 전작 '아이폰SE'. /이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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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폰SE2'가 이번 'WWDC 2018'을 통해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대만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데일리뉴스가 올해 상반기 '아이폰SE2' 출시 가능성을 제기한 이후 '아이폰SE2'의 출시 임박설은 수차례 돌고 있다.

'아이폰SE2'는 '아이폰SE'의 후속작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아이폰5C'에 이어 2년여 만에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출시했다. '아이폰SE'는 애플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만든 '실리추구형' 제품이다.

'아이폰SE' 시리즈의 특징은 작은 화면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던 스마트폰 화면 크기인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부분인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초기 '아이폰' 모델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아이폰SE' 시리즈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다. '아이폰SE2'의 경우 40만~50만 원대가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SE'는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약 42만 원, 64GB 모델이 약 53만 원 수준이었다. 애플이 가장 최근 내놓은 '아이폰X(텐)'의 가격은 64GB 기준 140만 원에 달했다.

'아이폰SE2'의 디자인은 '아이폰X'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몸체는 '아이폰SE'와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지만,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고 베젤이 더 얇아졌다는 관측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SE2'는 터치ID 대신 페이스ID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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