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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연경 빠진' 한국 여자배구, '강호' 브라질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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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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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1-3(11-25 14-25 33-31 20-25)으로 졌다.

2주차 마지막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4승3패(승점 11)를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은 6승1패(승점 18)가 됐다.

지난 1-2주차 경기에서 정예 멤버로 나섰던 한국은 3주차 원정에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주축 멤버들을 제외했다.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등 혹독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한 배려다. 대신 차해원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브라질과 맞섰다.

한국은 1, 2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8차례나 이어진 듀스 승부 끝에 33-31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중반까지 브라질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박정아는 1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13점, 이재영은 11점을 보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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