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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 "실감 안난다"…BTS, 빌보드200 1위에 외신 극찬&문체부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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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나날이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BTS 'Love Yourself: Tear' Becomes First K-Pop Album to Hit No. 1 on Billboard 200 Chart)'와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따냈다(BTS Earns First No. 1 Album on Billboard 200 Chart With 'Love Yourself: Tear')'는 제목의 기사를 연이어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특히 'LOVE YOURSELF 轉 'Tear'는 케이팝 최초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앨범이자, 빌보드 200 톱 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심지어 영어로 되지 않은 앨범으로서도 12년 만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진기한 기록이기도 하다.

빌보드 200 최신 차트는 오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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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에 외신들이 가장 먼저 집중했다. 우선 미국의 음악 전문매체 롤링 스톤즈는 "한국의 보이 밴드가 'Love Yourself'로 미국을 공식적으로 점령했다. 이는 12년 만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외국어 앨범이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방탄소년단은 영어로 노래를 부르지는 않지만, 이미 미국 투어를 진행했고 LA, 시카고, 뉴욕의 공연장을 매진시켰다"고 방탄 소년단의 성공 사실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은 '아미'로 알려진 충성스러운 팬들에 의해 1위를 차지했다"며 팬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경제 매체 포브스 역시 "BTS가 역사를 만들었다. 그들은 가장 거대한 음악 시장에서 거스를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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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멤버들 역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일단 RM은 “하려던 말이 많았는데 막상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듣고 보니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많이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앨범 작업과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은 “한국어로 된 앨범으로 1위를 하게 돼 영광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꿈에만 그리던 ‘빌보드 200’ 메인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돼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앨범 위에 우리 앨범이 자리해 있다니 신기하다. 1위를 만들어준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정말 감사 인사 드린다. 고생해 준 우리 멤버들과 이 기쁜 소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지민은 “정말 믿기지 않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컴백한 것도 믿기지 않는데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돼 놀랍고 신기하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뷔는 “아미 덕분에 날개를 달고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된 것 같다. 정말 어디까지 날아가게 해주실지 예측할 수가 없다. 정말 감사하고 아미에게 뿌듯한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정국은 “좋은 일이 생겨 부담감이 생기지만 마다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해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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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적인 축전까지 받는 기염을 토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은 “이번 성과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들이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다. 앞으로도 우리 케이팝(K-Pop)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RM의 말대로 방탄소년단은 이 같은 경사스러운 일에 취하기 보다는 예정돼 있는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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