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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6인조 컴백’ AOA “올 여름은 ‘빙글뱅글’과 함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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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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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28일 오후 서울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빙글뱅글(BINGLE BANG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2018년 여름은 AOA’라고 각인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미니음반 ‘빙글뱅글’로 컴백한 그룹 AOA의 말이다. AOA는 28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빙글뱅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 타이틀곡과 수록곡 ‘수퍼두퍼(Super Duper)’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섹시한 이미지의 노래로 인기를 끌었던 AOA는 타이틀곡 ‘빙글뱅글’에서 발랄한 콘셉트에 도전했다. 복고풍 분위기가 인상적인 펑키 팝 장르의 노래로 휘파람 소리와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완성됐다. 지민은 “경쾌한 서머송”이라며 “우리의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팀에서 메인 댄서를 맡고 있는 찬미는 “그동안 했던 안무 가운데 ‘빙글뱅글’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무대에서 높은 구두를 포기하고 편한 운동화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새벽까지 안무 연습에 열을 올리며 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찬미는 “연습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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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는 초아 탈퇴 이후 멤버들이 합심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지난 1년 5개월 간의 공백 동안 AOA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지난해 6월에는 팀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던 초아가 AOA를 떠났다. 초아의 빈자리는 유나와 혜정이 메웠다. 찬미는 “유나 언니와 혜정 언니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고 상큼하게 만들어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동안 활동곡에서 노래의 도입부를 맡았던 설현은 ‘빙글뱅글’에서도 첫 파트를 소화해내 시작부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랩을 맡았던 찬미는 처음으로 보컬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찬미는 “많은 연습을 통해 초아 언니의 빈자리를 잘 채웠다고 생각한다”며 “이젠 여섯 명이서 무대에 오르는데,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다. 예전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무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 글자로 된 제목의 노래로 좋은 성적을 얻었던 AOA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민은 “팬들이 우리를 정말 많이 기다려주셨다”며 “만약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팬들과 다같이 제육볶음을 먹는 ‘제육대회’를 열고 싶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개그우먼 김신영은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동생들”이라며 “내가 진행하는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AOA에게 꼭 1위 트로피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AOA는 이날 오후 6시 ‘빙글뱅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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