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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SS현장]삼성물산, 미래 기술 실용화한 '래미안 IOT 홈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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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1층에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도입한 ‘래미안 IoT 홈랩’을 오는 1일 오픈한다. 사진은 홈랩 내부 모습.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삼성물산 래미안이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적극 도입한 미래형 스마트홈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1층에 ‘래미안 IoT 홈랩’을 오픈한다. 28일 언론 사전 공개에서 삼성물산 빌딩2팀장 백종탁 전무(주택사업총괄)는 “삼성물산은 2000년 아파트계에서 최초로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했고 미래지향적인 안전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 일환으로 ‘래미안 IoT 홈랩’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한국 주거문화의 수준을 두단계 이상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노력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래미안 IoT 홈랩’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을 도입해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주택문화 시스템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 시스템이 작동해 미세먼지를 털어주고, 거실에서 손을 흔들면 커튼이 자동으로 열린다. 주방에 들어서면 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요리를 시작하면 레인지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사람이 들어서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실내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모두 클라우드를 통해 통합 제어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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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1층에 사물인터넷 신기술을 도입한 ‘래미안 IoT 홈랩’을 오는 1일 오픈한다. 사진은 홈랩 시연 모습. 스포츠서울DB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13개 혁신 IT 기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외에도 SK㈜, 신성 E&G, 바디프렌드, 하츠, 코닉오토메이션, 플래누리, 솜피, 하먼 등이 참여했다.

‘래미안 IoT 홈랩’ 개발을 담당한 주택상품 디자인의 김명석 상무는 “‘래미안 IoT 홈랩’은 사람, 사물, 공간 등이 인터넷에 연결돼 정보를 수집 생성 공유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기술이다. 래미안의 기존 IT 히스토리를 보면 초고속 인터넷→ 스마트폰 음성인식→클라우드 등으로 진화해왔다. 건설사는 폐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전자·통신사는 개방적인데 이를 통합해 사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래미안 IOT 홈랩’에서 구현하고 있다. 고객과 집을 연결하고 건강&의료서비스, 쇼핑, 교육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IoT 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홈랩으로 명명했다. 시스템 확장성을 확보하고 플래폼 연계, 주거서비스 연계 등 3단계로 진행해 연내 상용화한다. 이같은 시도는 앞으로 주택업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자신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1층에 설치된 ‘래미안 IoT 홈랩’은 현관,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총 7개 주거공간에 맞춰 주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19종의 IoT 상품을 적용했다. 1일 3회 진행되며 1회 10명씩 30분 가량 쇼룸을 투어할 수 있다. 래미안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관람 예약을 신청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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