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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리우스 감싼 로버트슨, "승리와 패배는 팀으로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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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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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앤드류 로버트슨(24,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로리스 카리우스(24, 리버풀)를 감쌌다.

리버풀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카리우스가 안 좋은 의미로 눈에 띈 경기였다. 카리우스는 후반 6분 카림 벤제마의 전방 압박을 신경 쓰지 않은 채 공을 전방으로 보내려다가 가로막혔고, 벤제마의 인터셉트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돼 골이 됐다. 후반 38분에는 가레스 베일의 강력한 슈팅을 애매한 방향으로 펀칭해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로버트슨이 카리우스를 위해 입을 열었다. 로버트슨은 27일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팀으로서 승리하고, 팀으로서 패배한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슨은 "물론 카리우스는 실수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비난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1번 셔츠를 입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젊으며 그 실수로부터 배울 것이다. 그는 최고의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버트슨의 격려를 받은 카리우스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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