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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맘모통, 유방 조직검사ㆍ양성종양 제거 모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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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유방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암 중에서 유방암이 상위권을 차지하다 보니 혹 내게도 증상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조직 검사와 유방 종양 제거를 위한 맘모톰 시술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천안 유방외과 '미유클리닉외과'의 인승현 원장과 함께 맘모톰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보통 맘모톰 자체를 시술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맘모톰은 유방초음파를 보면서 종양에 바늘을 접근시킨 후 모터를 이용해 바늘을 자동으로 회전 시키는 방식으로 종양 조직을 채취하거나 종양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의료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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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클리닉외과 인승현 원장


맘모톰을 통해 종양 조직을 채취하거나 종양 자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데, 채취된 조직은 정밀 조직 검사 후 암으로 판정되면 이에 해당하는 수술을 계획하게 되고, 양성 종양으로 판정되면 치료는 맘모톰 단계에서 끝이 나게 된다.

과거에는 조직을 채취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 수술을 하기도 했는데, 3~5cm에 달하는 절개 흉터가 남아 꺼려질 수 밖에 없었다.

맘모톰은 피부에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유방초음파를 보면서 조직에 바늘을 갖다 댄 뒤 모터를 이용해 해당 부위를 살짝 채취하기 때문에 통증도 크지 않다.

인승현 원장은 "보통 혹 하나에 10분 내외의 짧은 시술 시간과 국소마취로 진행되는 점 역시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며, "바늘자국은 2~3개월 후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에서도 걱정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방에 조그만 물혹이 생긴 경우에는 맘모톰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방사선 검사나 임상 진찰을 통해 유방암이 확실시 되는 경우도 권장되지 않는다. 시술로 암 덩어리 일부가 잘려 나올 경우 수술 후 암 크기의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해 병기 판정이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양성 종양이라도 크기가 크면 수술이 더 안전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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