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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 "무상교육·무상급식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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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8일 오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내용으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8.05.28.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13지방선거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28일 "날로 심해지는 교육격차 해소와 모두에게 균등한 공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공약했다.

박종훈 후보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교육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초·중·고 신입생 체육복과 중고생 교복 구입비, 초·중·고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요 예산은 37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박 후보는 또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은 2019년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안이 수립되면 오는 2022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여러 고비를 넘긴 무상급식은 이제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실시하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급식의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7년째 동결했던 식품비를 인상하겠다"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한 '합리적인 급식비 지원 기준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도 의뢰한 상태로, 오는 6월 결과가 나오면 예산 편성은 물론 급식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교육의 첫걸음인 돌봄교육을 더 챙겨 학부모들의 교육비 걱정과 돌봄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워킹맘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후 돌봄을 2시간 늘려 오후 7시까지 연장하겠다"면서 "또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전담사 연수, 학생들의 간식비 지원, 돌봄전담사를 위한 일정 정도의 관리시간 확보로 아이를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교실이 되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무상교육 확대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경남도와 교육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급식비 분담 비율뿐만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 방안,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정책과 예산에 대한 협치를 적극적으로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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