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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일부 "고위급회담 南대표 조명균 장관…실무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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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회담 명단 그대로 진행될 듯

뉴스1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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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통일부는 28일 다음달 1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6월1일 금요일 남북고위급회담의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대표단 명단이나 세부일정 등이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당초 지난 16일 열기로 한 고위급회담에서도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북측에서도 앞서 교환한 대표단 명단대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급회담에선 8·15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6·15 남북공동행사, 8월 아시안게임 남북공동 진출, 남북 산림협력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백 대변인은 현재 준비 상황과 관련해 "지금 후속 실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준비 시간이 촉박한 6·15남북공동행사준비 상황에 대해 "정부부처 TF가 지금 구성이 돼서 협의 중에 있고 민간 부분하고도 지난 금요일 간담회 등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위 등이 구성되면 그를 통해서 진행이 될 것"이라며 "다음에 이번 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 간에 협의가 될지 그 사안은 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급회담과 이후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적십자 회담과 군사당국회담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금 정상 간 6월1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연이어서 군사당국자 회담, 적십자회담을 갖기로 그렇게 합의한 바 있다"며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미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과 관련해선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letit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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