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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젝스키스 팬 연합, 고지용 프로필 제외 요청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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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젝스키스 팬들이 전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등 팬 연합은 '각종 포털 사이트 젝스키스 프로필 정리를 위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팬 연합은 현재 젝스키스의 매니지먼트를 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주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젝스키스 팬들은 재결합 초기 고지용을 전 멤버로 예우했는데 고지용의 최측근은 이를 이용해 최대 팬 커뮤니티 운영자에게 접근, 회사 측에서 기획하는 다수의 기업 홍보 행사에 팬들의 현장 참여와 SNS 홍보, 행사비용 지원 등을 바란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팬들이 버스까지 대절, 참여했고 인건비 100만 원 등도 후원했지만 현장에서는 일반 참가자처럼 행동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해당 최측근은 팬들에게 모욕적 언사를 수차례 했고, 옆에 있던 고지용은 사과는커녕 제지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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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팬 연합은 고지용이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와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팬 연합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여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해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젝스키스는 지난 2000년 해체 후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당시 고지용은 '무한도전' 무대에는 함께 섰지만 젝스키스 활동에는 끝내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고지용은 현재 아들 승재와 함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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