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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준비팀, 북한 도착…北 경제대국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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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the300] "김정은도 이에 동의할 것…北, 훌륭한 가능성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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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실무팀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는 북한이 언젠가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며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할 것이다. 곧 일어날 일"이라고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앞서 미국 정부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측의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 간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판문점 내 구체적인 협상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북한에 도착한 미국팀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전 주한 미 대사)가 북측과 실무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판문점 북측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재원 기자 jayg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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