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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WP "성김 전 주한미대사, 27일 북한行…판문점 통일각서 북미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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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실무협의"

뉴스1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 © News1 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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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 미국 대사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지낸 한국계 미국 외교관 성 김(58)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6.12 북미정상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27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이동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성 김 대사가 이날 북미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으로 건너갔으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선희 부상은 지난 24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강력 비난해 양국간 신경전을 고조시킨 인물이다. WP는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부상이 지난 2005년 6자회담에서 각국 대표단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방북한 미국 실무협의팀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 안보 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그리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관료가 포함됐다.

미국과 북한의 실무협의는 28일 혹은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WP는 전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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