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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선택 6.13] “이민근 후보, 안산 세월호 악용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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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강근주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 캠프는 27일 양근서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세월호 악용이 도를 넘고 있다”며 “선거 현수막과 플래카드, 명함은 물론 정책홍보물에 이르기까지 안산시를 온통 혐오적 표현으로 도배하고 다니며 시민 불안을 자극하고 안산의 도시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이어 “더욱 놀라운 일은 이민근 시장 후보가 엉뚱하게 안산시민의 자살률까지 끌어다가 시민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안산시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언론 보도를 통해) 마치 세월호 참사 때문에 안산시에서 자살이 많이 발생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추모시설을 반대하는 것이 안산시민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방안이란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민근 후보는 시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는 인물이다”며 “당원과 시민이 아니라 오만과 독선의 홍준표 대표로부터 낙하산 공천을 받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안산시민의 자살률을 끌어다 안산 이미지를 실추시켜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마지막으로 “더 이상 세월호를 온갖 모욕적이고 혐오적인 표현으로 왜곡해선 안된다”며 “안산시민의 희생과 아픔, 그리고 안산시의 미래를 담보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과 선거에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다면 이들이 바로 적폐세력이다”고 단언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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