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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이스라엘軍, 가자지구에 탱크 발포…3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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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탱크, 무장세력 시설에 포격 가해

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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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이스라엘군이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영토인 가자지구를 향해 또 다시 폭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군 탱크가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역인 라파에 포격을 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공격한 곳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이슬라믹 지하드'가 운영하는 군사시설로 알려졌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성명을 내고 사망자들 중 2명은 자신의 조직원이라고 주장했다. 나머지 사망자 1명도 이 단체 소속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3명은 모두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격에 대해 "(이슬라믹 지하드가) 국경지대에 폭발물을 설치해,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지를 포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인 26일 밤에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시설 2곳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가자지구 국경에서 '위대한 귀향 행진'이 시작된 이후로 지금까지 119명의 팔라스타인인이 사망했다. 위대한 귀향 행진은 자신들의 땅을 강탈한 이스라엘에 맞서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건국기념일이자 팔레스타인 '나크바(대재앙)의 날'인 지난 14일과 15일 양일 동안 대규모 유혈충돌이 벌어져 최소 62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지기도 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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