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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청와대 "'북미 상호불가침 조약' 필요…남북 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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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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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안심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체제를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북미간 상호 불가침 조약도 방법이 되겠죠.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추가 설명에 나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체제보장 약속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핵 포기 이후에도 체제는 보장된다는 걸 북한이 믿을 수 있게 할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과 미국 간 적대 금지와 상호 불가침 약속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남북 간 협의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사전 조치 또는 동시 조치로 북미 간 상호 불가침 선언 등이 추진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또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도 담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도 북미 협상 성공을 위해 필요하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개최 시기나 장소 등 구체적으로 합의된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이 성공하면 "북한과의 대규모 경제협력을 할 의사와 용의를 갖고 있다"며 수 차례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협력의 몇 가지 예도 언급했지만 아직 밝히기는 부적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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