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대리기사, 웹 소설가, 목사...눈길 끄는 이색 후보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의 이색경력이나 직업이 눈길을 끈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시 경안동에서 구둣방을 하는 박일등(53) 후보는 민주평화당 후보로 광주 라 선거구에 출마했다. 복싱선수 출신이기도 한 그는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2010년 시의원을 시작으로 2012년 국회의원, 2014년 시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광주 나 선거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한 노동당 한기석(50) 후보의 직업은 대리기사다.

파주 1선거구의 김정한(55) 후보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예능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로 데뷔한 김 후보는 바른미래당 경기도의원 공천을 받았다.

의정부 나 선거구의 바른미래당 장영돈(48) 후보는 네이버 웹 소설 '추성헌' 작가로 알려져 있다. 2016년 7월부터 최근까지 연재하며 조회 수 3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문직이나 특이한 경력의 후보들도 있다.

법무법인의 파트너인 최세명(34) 변호사는 성남 8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영어통역사인 김수정(45) 후보는 광주 4선거구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했다.

평택 나 선거구의 김은총(57·여), 구리 나 선거구 이창호(51) 후보는 각각 예수사랑교회, 구리성서교회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대한애국당 후보다.

바른미래당 김영환(63) 경기도지사 후보는 치과 의사이면서도 시인이다. 같은 당 이승호(58) 부천시장 후보는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공수특전여단장까지 지냈다.

이밖에 경찰서장, 국가정보원 팀장, 한의사, 택시기사, 헤어디자이너, 비정규직 노동자 등 다양한 이력이 눈에 띈다.

dsk@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