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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쎈현장분석] 양의지-박세혁, 매력 다른 두산의 안방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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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두 안방마님이 각자 다른 색의 매력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8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나섰고, 박세혁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꾸준히 선발로 나섰던 양의지의 체력을 관리해주겠다는 생각. 나란히 출장한 두 안방마님은 각자의 색깔을 뽐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8푼9리를 기록하며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의지는 이날 역시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0으로 앞선 1회말 주자 2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며 찬스를 이은 양의지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에는 홈런을 날렸다. 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까지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양의지 대신 마스크를 쓴 박세혁도 펄펄 날았다. 빠른 발이 빛났다. 2회 1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박세혁은 2루 도루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박세혁은 거침없이 3루로 뛰었다. 이후 허경민의 중견수 뜬공 때 홈으로 내달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박세혁의 빠른 발이 이끈 점수였다. 7회말 1사 상황에서는 우익수 오른쪽 방면으로 타구로 2루타를 만들었다.

양의지와 박세혁은 4안타 3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두산은 8-2로 완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로 주말 3연전을 마칠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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