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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Oh!쎈 레터] "벌써 3관왕" 빌보드 휩쓴 방탄소년단, 금의환향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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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은애 기자] 방탄소년단의 저력은 국내에서도 역대급이다. 화려하게 미국을 뒤흔든 만큼 방탄소년단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영을 받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쓴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정규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에서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특히 'FAKE LOVE'는 발표 직후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 등 모든 국내 음원차트의 1위를 점령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수록곡 11곡 줄세우기도 장시간 유지했다. 보통 이용자가 적은 새벽시간대에만 가능하던 남자아이돌의 줄세우기가 낮, 저녁에도 줄곧 이어진 것이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앨범 전곡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 모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초동 앨범 판매량에서도 100만장을 넘으며 연일 역대급 기록 행진을 세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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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전무후무한 컴백을 이뤄냈다. 지난 21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 것.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의 대우도 특별했다. 방탄소년단의 좌석은 정중앙에서도 가장 앞자리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16번의 공연 중 15번째로 무대에 등장했다. 켈리 클락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보이밴드"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하기도 했다. 동시에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으며 2년 연속 해당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이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FAKE LOVE'로 올해 최대 뮤직비디오 공개 24시간 조회수(24-hour debut)를 공식 기록했다. 이는 해당 부문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조회수이기도 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뮤직비디오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공개 후 9일만인 27일 오전 2시 45분경 1억 뷰를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총 13편의 1억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되며, 한국 가수 최다 1억뷰 보유 기록을 수립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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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어마어마한 컴백을 알린 방탄소년단. 그럼에도 이들은 결코 국내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Mnet에서 '컴백쇼'를 가진 후 음악방송 투어도 성실히 임했다. 2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6일 MBC '쇼! 음악중심', 27일 SBS '인기가요'까지 쉼 없이 달린 것이다.

국내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방송 무대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물론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모든 공을 아미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드러냈다. '인기가요' 1위까지 3관왕을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아미 제일 고맙다"며 각별한 팬사랑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RM은 공식 SNS에도 "덕분에 너무 행복한 한 주였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계속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방탄소년단이 'FAKE LOVE'로 또 얼마나 놀라운 저력을 발휘할지, 전세계에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인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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