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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UCL STAR] '결승전 사나이' 베일, 환상골 2방으로 최고 평점...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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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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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결승전에서 유독 강한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다시 한 번 결승전에서 날았다.

레알은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3-1로 승리하며 1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 팀의 공격력에 비해 전반전은 싱겁게 0-0으로 끝이 났다. 하지만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와 레알의 카르바할이 각각 어깨와 발목을 부상당하며 교체됐다. 두 팀 모두 100%의 전력이 아닌 채로 후반전을 준비했다.

베일은 후반 15분 투입되어 30분 동안 멀티골을 넣었다. 두 골 모두 환상적이었다. 첫 작품은 후반 19분에 나왔다.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베일이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베일의 골장면은 말그대로 '환상'적이었다.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몸놀림이었다. 리버풀의 대형 수비수 반 다이크와 로브렌 사이에서 높이 날아올라 누워서 골을 넣었다.

베일은 작품을 하나 더 만들었다. 후반 38분 베일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카리우스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리버풀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축구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출전 선수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레알은 베일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럽 역사상 1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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