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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눈물났다"...'아형' 소유진, 녹화 중 강호동 배려에 '감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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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소유진이 강호동에 받았던 감동, 미담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CP 임정아|PD 최창수)에서는 소유진, 샘 오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유진은 잊지 못한 강호동의 행동이 있다고 말했고, 흔치 않은 강호동의 미담에 멤버들은 폭소만발 답을 내놓았다. 소유진은 강호동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유독 한 방청객이 자신이 하는 말에 좋지 않은 리액션을 했다고 말했다. 그 것에 신경이 쓰이고 주눅이 들었었다며 “갑자기 내가 얼굴이 굳어진 거야 그런데 호동이가 그거를 눈치 채더니 쉬는 시간을 핑계로 녹화를 중단했어. 다른 사람들은 그걸 다 몰랐는데 나한테 와서 얘기를 하자는 거야. 그때 눈물이 난 거야”라고 전했다.

강호동이 소유진의 말 못할 상처를 알아줬고, 결국 휴식이 끝난 뒤 녹화를 재개할 때 소유진의 자리를 자연스럽게 바꿔줬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그게 하면서도 너무 감동이고 너무 멋있는 거야. 너무 멋있어서 나는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거든”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호등은 “3개월에 한 번씩 해야해 미담은”이라며 만족스러워 했고, 김희철은 지난주 게스트로 출연했던 황보와 효연이 강호동을 저격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이수근은 “누구든 그렇게 했을 거 같아요”라며 미담에 찬물을 끼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감사의 마음을 담에 강호동에게 직접 만든 꽃향초를 선물했다.

샘 오취리는 서른 살 즈음 결혼을 하고 싶다며 결혼을 하게 될 경우 결혼식을 한국과 가나 어디에서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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