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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CNN의 윌 리플리 기자의 보도 전하면서 원산공항에 비행기가 한 대 내렸고 또 이 때문에 그곳에 있던 기자들의 이동도 3시간 가까이 제한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어제 이 비행기를 타고 온 인물은 김정은 위원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원산 갈마지구를 시찰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이선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신기자단 카메라에 포착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의 한 리조트입니다.
오늘 조선중앙TV가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 시찰을 다녀왔다며 보도한 사진 속 리조트와 같습니다.
[조선중앙TV :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을 명년도(내년) 태양절까지 완공할 데 대하여 지시하셨습니다.]
원산은 김 위원장과 그의 어머니 고용희씨가 자주 머물렀던 곳으로 이곳 개발은 북한 최고의 역점사업으로 꼽힙니다.
김 위원장의 방문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원산에 머물렀던 5개국 기자단은 예정돼있던 일정을 취소한 채 3시간 가까이 호텔 안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주/공동취재단 기자 : 갑자기 국제기자단에게 2층으로 올라갈 수 없다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요. 그래서 북측 관계자에게 북측의 주요 인사, 고위 인사가 온 게 아니냐 그런 문의를 했는데 전혀 확인을 해주지 않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호텔 내 프레스센터와 연회장에 있던 일부 취재진이 "객실도 가지 못하냐"면서 여러 차례 이유를 물었지만, 기다려달라는 답변만 돌아온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 공동취재단)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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