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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할리웃POP]모건 프리먼 "성추행 결코 사실 아냐..농담 와전"(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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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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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배우 모건 프리먼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추행이 아닌 '칭찬과 농담'이었다는 입장이다.

26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은 대변인을 통해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CNN은 모건 프리먼이 영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를 포함한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8명의 여성들이 모건 프리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했으며 부적절한 그의 행동을 목격했다는 증인은 16명에 이른다.

이 중에는 지난 2015년 프리먼이 80세 당시 어린 여성 스태프의 치마를 반복해서 올리려고 했다는 혐의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모건 프리먼은 "내 80년 동안의 삶이 최근 언론에 의해서 순식간에 훼손 당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성추행이나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의 의견은 반드시 들어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를 칭찬과 농담으로 동일시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 가벼운 마음으로 종종 여성들과 농담과 칭찬을 해왔을 뿐이다. 하지만 내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것이 지난 목요일 내가 사과한 이유이다. 또 내 의도와 다르게 기분이 나빴던 누군가에게도 사과할 것이다"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는 "난 분명히 말하고 싶다. 나는 위험한 작업 환경을 만들지 않았으며, 여성을 성적으로 공격한 적도 결코 없다. 또 성접대를 대가로 채용이나 승진을 제안한 적도 없다. 이에 대한 모든 주장은 거짓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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