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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또 터진 손학규 징크스, 선거 출마 선언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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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N이슈
■ 진행: 이재윤 앵커
■ 출연: 서성교 바른정책연구원장

▶앵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또 손학규 징크스라는 얘기가 또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손학규 전 의원 같은 경우 뭔가 큰 결심을 해서 뉴스거리가 될 만한 날에 그것보다 더 큰 뉴스가 나와서 오히려 묻혀버리는 그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그걸 몇 가지 정리를 해 봤습니다.

손학규 징크스. 먼저 2006년부터 시작 되는데요. 100일 민심 대장정 마지막 날에 북한의 제1차 핵실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묻히고 말았죠. 또 최근에는 2016년 10월 20일에 전남 강진에서 2년여 만에 하산을 했었는데 이때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날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이 됐고요. 올해 5월 24일에 송파을 출마 선언을 한 날은 바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그 뉴스가 나왔던 날입니다. 글쎄요. 공교로운데요. 자꾸 이렇게 겹치는 게 불운의 정치인들이 가끔 있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이걸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기는 참 어렵고요. 어떤 표현을 보니까 이거는 과학에 가깝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정치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인생 모든 일이 시점과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손학규 전 대표가 결단을 내릴 때마다 이런 큰 대형 사건이 터지면서 본인이 상당히 묻혔는데요. 그동안 손학규 전 대표는 국회의원도 3번 했고요. 그다음에 경기지사도 했고 옛날 보건복지부 장관도 해서 정치권에서는 상당히 유망한 분으로 이렇게 평가되어 왔는데 이상하게 이런 불운이 계속 겹치면서 이번에도 송파에 결국은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머피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안 좋은 일이 계속 계속 생기면서 결국은 더 불행한 쪽으로 흘러가는데 이번에 손학규 전 대표도 출마를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바른미래당 선대위원장으로서 당내, 아까 말씀하신 대로 통합과 또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했으면 그래도 본인의 이미지 회복과 또 정치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었는데 상당히 안타깝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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