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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서피스북 2, 고가 2-in-1 기기시장 강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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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최저가 194만원 출시, 13.5형, 15형 선봬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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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서피스 라인업 가운데 최고 사양을 갖춘 ‘서피스북 2’를 공개했다.

서비스북 2는 데스크톱PC로 사용하다가 화면을 분리해 쓸수 있는 태블릿 겸용 기기다. 8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등 핵심 부품을 화면부에 배치했다. 약 35cm(13.5형)와 약38cm(15형) 두가지 크기로 나뉘며, 대화면 고해상도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서피스북은 MS지난 2015년 10월, 2년이 넘는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처음 공개했다. 당시 태블릿 겸용 기기로는 처음으로 분리형 키보드에 외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넣었고, 자연스럽게 접었다 펼수 있는 다이내믹 풀크럼 힌지(Dynamic Fulcrum Hinge)를 적용했다. IT전문 매체인 ‘와이어드(Wired)’는 서피스북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디바이스”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국내에 출시하는 서피스북 2는 지난 달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최고의 업무용 노트북 톱 5’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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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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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북 2는 최대 16GB의 메모리를 넣을 수 있다. 13.5형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GPU를, 15형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쓴다. 높은 그래픽 처리성능이 필요한 게임도 풀HD초당 60프레임 화면으로 즐길수 있다. 윈도우 복합현실(MR) 환경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배터리는 한번 완충해서 최대 17시간 동영상을 재생할수 있다.

서피스북 2는 4가지 모드로 활용할수 있다. 랩탑모드로 노트북처럼 쓸수 있고 모니터를 키보드에서 떼어내 태블릿 모드로 쓸수 있다. 화면을 뒤집어 키보드에 붙이면 상대에게 발표 자료나 동영상을 보여주기 편한 뷰 모드로 전환된다. 뷰 모드 상태에서 모니터를 뒤로 젖히면 스튜디오 모드로 바꿔 ‘서피스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하기 편하다.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작업을 할수 있다. USB 3.1 슬롯 2개와 함께 USB-C등 외부기기 연결 단자가 있고 SD카드도 꼽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서피스북 2의 출시로 한국MS의 국내 서피스 제품군은 총 3종으로 늘었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New Surface Pro)는 대표적인 태블릿 겸용기기로 휴대성이 좋다. 서피스 랩탑(Surface Laptop)은 스타일을 중시한 디자인과 휴대성, 그리고 강력한 성능을 두루 갖춘 디바이스다. 여기에 최강의 성능을 갖춘 서피스북 2가 더해지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MS는 올 가을 기업용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피스 프로’의 LTE 지원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피스북 2의 가격은 1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예약 판매는 5월 28일부터 진행되고, 6월 14일 공식 출시된다. 뉴 서피스 펜은 12만9000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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