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군 단체장 선거의 경우 2014년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이 15명에 달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11명(중·서·부산진·남·강서·연제·수영·동래구·해운대 각 1명, 기장군 2명)으로 대폭 줄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는 15명에 달했다.
42개 시의원 선거에서도 무소속 감소 현상이 뚜렷했다.
이날 집계 결과 등록후보 121명 중 무소속은 13명으로 2014년 지방선거 무소속 26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본격 선거전 예고(CG) |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67개 선거구에서 무소속 후보는 39명에 불과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 97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줄어든 것은 바른미래당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전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으로 이어지는 거대 보수당과 민주당 양당 체제에서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선택의 길이 무소속 밖에 없었으나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이 대안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신현무 전 시의원은 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하자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사하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안성민 전 중·영도구 당협위원장은 공천 갈등 끝에 한국당을 탈당, 바른미래당 후보로 영도구청장 선거에 도전한다.
ljm70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