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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연중' 박지성이 전한,#육아전쟁#손흥민#축구사랑#러시아월드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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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영원한 축구 캡틴, 박지성에 대한 인터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 성동일과 박지성에 대한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먼저 스타줌인으로 성동일이 출연했다. 그는 "제가 출연한거 잘 안본다 지나간건 금방 잊어버린다"며 부끄러워했다. 성동일은 SBS 공채 1기 탤런트로 1992년 드라마 '관촌수필'로 데뷔 6년의 무명에 걸치며 1998년 '은실이'란 드라마로 빨간양말로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이 작품 이후 유명해진 성동일은 오히려 캐릭터가 강해 쓰기가 어려운 배우가 됐다고. KBS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나, 이미지가 강한 탓에 어느날 PD가 찾아와 하차시켰다는 아픔도 있었다.

이미지 바꾸기 위해 노력한 그는, 2009년 마침내 스크린에서 빛을 보게 됐다. 800만 관객의 영화 '국가대표'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더불어 드라마 '추노'에서는 악역으로 변신, 역대급 명장면까지 탄생시켰다.

최신작 영화 '탐정;리턴즈'로 돌아온 성동일은 상대 배우인 권상우가 "코믹연기하는 배우는 성동일 뿐"이라고 말하자, 성동일은 "상우가 더 웃기다, 멋진 남자주인공만 했지만 걔는 허당"이라면서 "한없이 인간적이고 여리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기획했다는 이영화에 대해 성동일은 많은 관심을 부탁했으며, 끊임없이 변신하는 배우 성동일을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계속해서 한국 축구 레전드,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그동안 근황에 대해 그는 "주로 영국에 있었다, FIFA 파스터 과정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전쟁 중이란 박지성은 집안의 캡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월초 둘째 아들까지 득남한 그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박지성을 쏙 닮은 큰 딸에 대해선 "아내를 더 닮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아 비법 "엄마가 하는걸 잘 보고 따라하는 것"

인생에서 1위였던 축구,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에 대해선 2002년 월드컵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포루투갈전'을 꼽았다. 대한민국의 축구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골에 대해 가장 의미있는 경기이자 기분좋은 경기라 말했다.

이어 손흥민이 최대골 기록을 깼다는 말을 전하자 당황, 본인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냐는 말에는 아니라면서, "내가 골 넣은 수가 많이 없다, 기록 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 "잠재력을 높이평가받는 선수, 더 큰 기대를 받는 선수라 은퇴한 다음 더 위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아직까지 나만한 선수없다'는말엔 "당연하다"면서 "나랑 똑같은 선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박지성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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