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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쎈 현장분석] '투·타 완벽 조화' 삼성, 1위 상대 증명한 연승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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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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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이 기세가 당분간 이어졌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의 바람이 다시 한번 이뤄졌다.

삼성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6차전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23승(28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삼성은 첫 연승을 거두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승리를 거두면 기세를 잇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순위 추락은 당연했고, 하위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이 첫 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8일 수원 KT전. 그러나 이후에도 삼성은 좀처럼 상승 날개를 달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고척 넥센전에서 승리한 뒤 22~24일까지 홈에서 치른 롯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4연승 질주를 달렸다. 시즌 첫 4연승.

장소를 잠실로 옮겨 1위 두산과 맞대결을 앞둔 김한수 감독은 "3연승 기간 동안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았다. 중심타선도 잘 터졌고, 마운드에서 투수의 모습도 좋았다"라며 "이 기세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김한수 감독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완벽한 투·타 조화 속 선두 두산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선발 투수 백정현은 8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 1개의 볼넷 만을 허용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1실점을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도 선발타자 전원이 출루에 성공했고, 구자욱은 시즌 첫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아울러 강민호, 박한이도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의 밑거름을 만들었다.

완벽한 투·타 조화 속 삼성은 연승과 함께 상승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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