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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아베, 북미회담 취소에 "트럼프 대통령 판단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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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트럼프와 되도록 빨리 전화회담 하고 싶어'

뉴시스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오는 6월 12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25일(현지시간) "안타깝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중요한 것은 핵·미사일, 그리고 무엇보다 납치문제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 기회가 되는 것이고, 그러한 정상회담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향후 일·미, 한·미·일(뿐만 아니라) 러시아, 중국 등 국제사회와 공조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향후 대책과 관련해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혹은 외무성을 통해 (미일간)긴밀한 공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시간이 맞으면 되도록 빨리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아베 총리는 일러 정상회담에서도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따른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국제사회가 일치 단결해 핵·미사일 문제, 그리고 일본에게 중요한 납치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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