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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의겸 靑대변인 재산 12억…제주지사 출마한 문대림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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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전·현직 관계자…신용욱 경호처 차장·박수현 전 대변인

뉴스1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2018.5.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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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에 대한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시환)는 25일 관보를 통해 지난 2월2일부터 3월1일 중 임명된 재산공개 대상 87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밝혔다.

올해 2월2일 임명된 김 대변인은 이날 처음으로 재산이 공개됐다. 김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시 종로구와 관악구에 각각 건물 1채씩을 소유했고 차량은 본인 명의로 2000년식 옵티마(배기량 1836cc)를 보유했다. 또 장남과 차녀의 예금으로 각각 251만6000원, 3112만8000원을 보유, 총 12억1259만원이 신고됐다.

김 대변인에 앞서 청와대 1기 대변인을 맡았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마이너스 1억7632만원으로 신고됐다. 지난해 9월22일 공개된 당시 박 전 대변인의 재산은 마이너스 6465만원으로, 그때보다 지금 1억1000만여원의 마이너스 재산이 늘은 것이다. 앞서 박 전 대변인은 6·13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대변인직에서 물러났으나 여러 의혹에 휩싸이다 결국 후보로 서지 못했다.

반면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직에 있다가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낙점된 문대림 후보는 9억28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재산은 9억9468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 후보는 본인 명의로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배우자는 애월읍에 여러 곳의 땅을 각각 소유했고 또 대정읍에는 본인 명의 건물도 보유했다.

문 후보 본인의 자동차는 2016년식 싼타페(배기량 2500cc), 배우자는 2004년식 뉴 EF 쏘나타 LPG(배기량 2000cc) 차량에서 폐차시키고 2017년식 쏘나타(배기량 1999cc)를 구매했다. 문 후보는 본인 명의 비상장주식으로 (주)제주유리의 성 3만4500주도 가졌다.

신용욱 청와대 경호처 차장도 이번에 재산이 첫 신고됐다. 신 차장의 재산은 총 14억4513만원이었다. 신 차장은 본인 명의로는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배우자 명의로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토지를 보유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와 전북 전주시에 각각 본인 소유의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가졌다.

본인 차량은 2006년식 쏘나타(배기량 2398cc), 배우자는 2007년식 아반떼(배기량 1590cc)였다. 신 차장은 아울러 본인 명의 상장주식으로 삼성전기(375주), 이녹스첨단소재(250주), KODEX 코스닥15(1081주)를 소유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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