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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풍계리 오후 폭파 가능성…"일부 변화 감지돼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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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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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풍계리에 이목이 집중되고있습니다. 정부는 예고대로 북한이 오늘(24일) 핵실험장의 갱도 폭파 행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풍계리 일대에서 일부 변화 요인이 식별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정부 서울청사에 나와있습니다.) 갱도 폭발이 진행된 게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아직 풍계리에서 갱도 폭파가 진행됐는지 정확한 소식은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적어도 3시 반 이전에 풍계리 일대에서 일부 변화 요인이 식별돼 분석 중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행사가 진행됐다면, 참관한 다국적 기자단이 전망대에서 폭파 장면도 함께 촬영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사진이나 영상이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북한이 어제 우리 기자단을 비롯한 다국적 기자단에 휴대전화 소지는 허용했습니다만, 현장이 워낙 오지이다 보니까 통신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행사 진행 여부가 실제 확인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아직 북한 매체에서는 언급이 없는 상태입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어제와 내일 사이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었죠, 기존 핵실험을 진행한 갱도뿐 아니라 모든 갱도를 폭발시키고 입구는 완전히 폐쇄하겠다고 공표했었습니다.

갱도 폭파를 참관하기 위해 다국적 기자단은 어제저녁 7시쯤 열차를 타고 풍계리로 출발해 오늘 정오쯤 현장에 도착한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조치가 비핵화에 관련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추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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