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앞서 댓글조작 공범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박모(30, 필명 ‘서유기’)씨를 기소하면서 드루킹 일당이 당시 조작한 댓글 50개 내역을 법원에 제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번에 그 내용이 드러난 댓글 50개는 수사 과정에서 최초 확인된 ‘땀흘린 선수들이 무슨 죄냐’, ‘문체부 청와대 여당 다 실수하는 거다. 국민들 뿔났다’ 2개를 포함해 대부분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 일당은 과거 더불어민주당 당원이었고, 주범인 드루킹은 작년 19대 대선 전 문 대통령을 온라인에서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드루킹은 대선 후 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게 경공모 회원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다가 무산되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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