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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4출루 맹활약' 추신수, NYY전 2안타 2볼넷…팀은 역전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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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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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경기에 4번의 출루를 기록하며 10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팀의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55가 됐다.

출발부터 좋았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C.C.사바시아와 맞대결을 펼쳐 7구째 볼넷을 얻어내 1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2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회와 5회 연속안타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추신수는 4회말 사바시아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투런포가 터진 사이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추가했다. 5회에는 사바시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필드 중간 지역에 떨어지는 시원한 안타를 폭발시켰고, 후속타자 키너-팔레파의 1타점 적시 3루타가 나온 사이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추신수는 팀이 7-10으로 양키스를 추격하던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데이빗 로버슨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그의 6구째 볼을 골라내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텍사스는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키너-팔레파가 볼넷출루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리며 2루 베이스로 진루했고,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동점 득점을 올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투런포를, 만루 상황에서 오스틴 로마인에게 밀어내기로 득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텍사스는 3회초 선두타자 닐 워커에게 솔로포까지 얻어 맞으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텍사스의 저력은 강했다. 텍사스는 4회말 추신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서 마자라의 투런포가 터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텍사스는 이후 찾아온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로날드 구즈만의 역전 스리런포가 폭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어진 5회초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끌려갔다.

텍사스는 5회초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애런 저지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은 것을 포함해 총 6점을 실점하며 5-10으로 뒤졌다.

패색이 짖은 상황이었지만 텍사스는 대단한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5회말 키너-팔레파, 마자라의 연이은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키너-팔레파의 밀어내기 득점과 프로파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4점을 추가해 11-1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8회말 키너-팔레파의 쐐기 적시타까지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12-1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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