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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배울 게 많아요”…‘살림남2’ 류필립, 미나 반전 내조에 감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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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미나의 변신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CP 이황선/연출 박형근, 이창수, 주종현) 54회에는 미나의 반전 내조가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민우혁과 가족들은 여행을 계기로 할머니에게 더 신경을 쓰자는데 마음을 모았다. 여든이 넘은 할머니에게 여행 일정이 버거웠는지 일찍 잠자리에 드시고, 가족들은 밖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2년 전만 해도 여행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몸이 안 좋았던 할머니였기에 가족들은 더욱 애틋하게 소중함을 느끼고 있었다. 먼저 잠자리에 든 줄 알았던 할머니는 그 사이 가족들을 위해 갈치조림을 준비했다.

민우혁은 피곤한 와중에도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할머니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이튿날 민우혁은 할머니와 이른 아침 길을 나섰다. 비록 한라산을 오를 수는 없었지만 할머니의 눈으로 직접 전경을 보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기 때문. 민우혁은 가파른 산길을 할머니를 업고 오르는 모습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미나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손님맞이에 나섰다. 바로 시어머니와 시외할머니가 신혼집에 방문하기로 한 것. 요리와는 인연이 없는 미나는 어른들이 오기 전에 미리 중국요리를 시켰지만 하필이면 타이밍이 겹쳐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적잖이 당황한 미나는 시어머니에게 “제가 요리를 하기는 했는데 어머니가 중국요리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배달을 시켰다”고 고백했다.

이날 미나를 처음으로 만나는 시외할머니는 손자 류필립과 큰 나이차에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싹싹한 손주며느리에 금방 마음의 빗장이 열렸다. 미나는 살림솜씨는 미흡했지만 어른들을 진심을 다해 모셨다. 시외할머니는 미나 류필립 부부를 위해 88올림픽 기념주화를 선물했다. 미나 역시 류필립이 준비했다며 시어른들게 용돈을 드리는 속깊은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쉽게 화를 내는 아버지를 모시고 미술치료를 받으러 갔다. 아버지는 상담 중에도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상담사의 말을 수용한 듯 집에 돌아와서는 되도록 가족들의 말을 경청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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