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 뒤늦게 알려진 별세…45세 아닌 향년 48세 [종합]

[OSEN=장진리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이 별세했다.

故 김민승은 지난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비보가 알려지며 고인이 향년 45세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故 김민승은 1971년생으로, 향년 48세다.

지난 1994년 모델로 데뷔한 김민승은 GV2, 베이직 모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모델계에 등장했다. 지난 1995년 열린 '아듀 패션페스티벌' 95'에서는 이선진과 함께 신인부문상을 받았다. 김민승은 사진 부문 변정수, CF 부문 오미란, 이석준, 특별상 부문 이승연, 이병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촉망받는 모델이었다.

모델로 이름을 떨쳤던 김민승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영화 '여름이 가기 전'(2006)을 통해 본격적으로 충무로로 영역을 넓힌 그는 '모노폴리'(2006), '1724 기방난동사건'(2008),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방가?방가!'(2010), '평양성'(2011), '통증'(2011), '마이 라띠마'(2012), '톱스타'(2013)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또한 연극 '머쉬멜로우', '맥베스-매혹' 등에 출연하며 무대에서도 인정받았고, 드라마 '가면'(2015) 등으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가장 최근에 출연한 작품은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2015)로, 당시 김민승은 조태식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故 김민승의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서 영면에 들었다./mari@osen.co.kr

[사진] 김민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