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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SS이슈]김국진♥강수지, '치와와 커플'이 선보인 '스몰웨딩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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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화려한 조명은 없다. 수많은 하객의 박수소리도 없다.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결혼 준비 과정은 한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이 치르는 조촐한 예식은 여느 성대한 결혼식만큼이나 눈부시게 아름답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17일 지인 8명만 초대해 조용히 ‘혼인서약식’을 치렀다. 한 방송 관계자는 23일 “김국진과 강수지 예비부부가 지난 17일 친한 측근 8명을 불러 서울 모처의 성당에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 소박하면서도 경건하고 아름다운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치른다는 소식이 외부에 알려질까봐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김국진·강수지 커플은 철저히 ‘스몰웨딩’ 콘셉트에 맞춰 조용하고 소박하게 결혼 의식을 진행했다. 17일 혼인서약식을 치른데 이어 23일 한 레스토랑에서 양 측 가족들을 모시고 가지는 식사 자리로 결혼식 본식 행사를 대신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4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으며 조용하면서도 서로를 든든하게 응원해주는 모습으로 연예계 워너비 커플로 꼽혀왔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이후에도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하며 변함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선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식 장면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만 할 것을 예고했던 두 사람을 위해 ‘불타는 청춘’의 청춘들이 비밀 결혼 이벤트를 준비한 것. 출연진인 가수 양수경은 자발적으로 이바지 음식 80인분을 준비하며 사실상 홀로 이 이벤트를 준비했다. 방송 제작진은 당초 김국진·강수지 부부가 화려한 의식을 치르는 걸 극도로 꺼려하는 걸 알아 양수경을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양수경은 어린 시절부터 지켜봐온 동생 강수지를 위해 기억에 남는 결혼 의식을 치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는 1992년 한 예능에서 처음 만났고, 김국진이 1995년 강수지의 콘서트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이어간 두 사람은 2016년 열애를 인정하고 ‘치와와 커플’로 공인 받았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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