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는 '라카인주에서 벌어진 학살'이라는 보고서에서 로힝야 무장단체가 지난해 8월 서부 라카인주에서 99명의 힌두교도를 끔찍하게 살해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미얀마 라카인주와 난민이 머무는 방글라데시에서 수십 명을 면담한 결과와 법의학자가 분석한 사진 증거를 토대로 로힝야 무장단체가 잔혹한 공격을 저질러 힌두교도를 비롯한 소수 종교집단에 공포를 조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앰네스티는 로힝야 무장대원들이 지난해 8월 라카인주 북부 마웅토의 힌두교도 집단 거주지에 들어가 약탈하고, 눈을 가리고 결박한 힌두교도 53명을 마을 외곽으로 데려가 처형하는 방식으로 살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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