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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인천항 선박화재’ 45시간째 계속…“오늘 중 완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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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쯤 선박 내 인력 투입…화재조사·잔불정리

뉴스1

23일 오전 5시 인천항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오토베너호(5만2422톤급·파나마)에 대한 진화 작업이 45시간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남아 있던 13층은 훈소 상태에 이르렀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18.5.23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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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항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한 오토베너호(5만2422톤급·파나마)에 대한 진화 작업이 45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오토베너호 13층 선미 부분은 불꽃은 없지만 타고 있는 '훈소' 상태다.

소방은 밤사이 선체 냉각을 위한 방수 작업과 선박 균형 유지를 위한 평형수 공급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선체에 추가로 2개의 구멍을 뚫어 내부 열기를 식히고, 연기를 배출하는 등의 작업도 벌였다.

그 결과 현재 '훈소' 상태를 보이는 13층 선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11~12층에 대한 진화 작업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소방은 13층 선미 부분에 대한 막판 진화 작업을 벌이는 한편, 오후쯤 선박 내부로 인원을 투입해 화재 조사와 잔불 정리 등의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훈소 상태를 보이는 13층에 대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오후에는 인원을 선체 내부로 투입해 화재 조사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완진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불은 21일 오전 9시39분께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중고차 선적 작업 중이던 오토배너호 11층에서 발생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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