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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합]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여전히 준비 계속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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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비핵화 약속 제시하눈 곳 원해"

김정은 체제 안전보장 이유 질문에는 '묵묵부답'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정상회담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8.05.23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여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세라 허버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 "대통령은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직접 언급했다"면서 "우리는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계속하고 있으며, 그들이 만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확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에 동의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밝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한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준비를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제조건과 관련해선 "대통령은 비핵화 약속을 제시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그것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정상들과 자신의 국가안보팀과 함께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매일 대화를 하고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권 안전을 왜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CNN은 전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다시 (말하지만), 이 대화(북미정상회담)의 목표와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하고 전적인 비핵화가 될 것이고, 대통령은 그 대화의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해왔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전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으면 오는 6월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김 위원장과는 비핵화와 관련해 빅딜 형태의 일괄타결이 바람직하며, 이 경우 김 위원장의 정권 안전도 보장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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