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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전생에웬수들’ 금보라, 최윤영♥구원 이혼 요구 “제발 놔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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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금보라가 최윤영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연출 김흥동, 극본 김지은)에는 최고야(최윤영 분)의 끝없는 시련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최고야는 한재웅(한갑수 분)을 찾아가 제발 사실대로 모든 것을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미 알고 찾아온 듯한 최고야의 모습에 하는 수 없이 한재웅도 10년 전 사고의 진실을 털어놨다. 이에 최고야는 “그러니까 저 때문이었네요. 지석씨 악몽 다시 시작된 거 저 때문이겠네요?”라며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그 사람이 저 때문에 그렇게 힘든 줄도 모르고 매일 그 사람 보면서 웃었어요”라고 오열했다. 한재웅은 흔들리는 모습에 “근데 지석이가 원해요. 힘들어도 고야씨 곁에서 버텨보겠답니다”라고 다독였다.

최태평(한진희 분)은 최고운(노영민 분)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친부라는 사실도 모른 채 자신을 좋아해주는 최고운으로 인해 지난 시간에 대한 회의감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 최고야 역시 시댁 식구들의 다정함에 마음이 미어졌다. 오사라(금보라 분)는 물론이고 남편인 민지석(구원 분)까지 자신을 배려해주는 것이 최고야를 더욱 힘겹게 만들었다. 하지만 민지석이 멀리서 들리는 경적소리에도 힘겨워하자 최고야는 갈등하기 시작했다.

오나라(최수린 분)는 회사에서 마주친 최고야에게 “그러게 애당초 내가 그 집에서 나오라고 할 때 순순히 나왔으면 이렇게 네 아버지 이야기는 못 들었을 거잖아, 안 그래?”라고 이죽거렸다. 하지만 최고야는 “내가 그 집에서 나오면 당신이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아?”라고 맞섰고 이에 오나라는 “일단 나와봐 그럼 내가 들어가는 거 바로 보여 줄게”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어 “너도 네 아버지 닮아서 우리 지석이 잡아먹고 나올 거니?”라며 그녀를 몰아갔다.

결국 오사라를 찾아간 오나라는 민지석이 다시 악몽을 꾼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나라는 자신이 우연히 민지석이 병원에 다녀가는 걸 봤다며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악몽이 누구 때문에 시작된 줄 알아? 그게 다 최고야 때문이야. 10년 전 그 사고 최태평 때문이라는 걸 지석이가 알았어”라고 알렸다. 더불어 “지석이 옆에 걔가 계속 붙어있는 한 우리 지석이는 계속 힘들 거고 그럼 며칠 전 같은 사고 또 일어날 수도 있는 거야”라고 이간질했다. 결국 오사라는 최고야를 불러냈다. 이어 “고야야 우리 지석이가 너 때문에 아파 그러니까 제발 놔줘”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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