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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 분출 시작…3500m 화산재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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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3km내 주민 긴급대피

뉴시스

【자카르타=AP/뉴시스】박상주 기자 =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므라피 화산이 또다시 분화를 시작하면서 3500m 높이의 화산재 기둥을 뿜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1일 오후 11시를 기해 화산 경보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 다음날엔 화산 반경 3km 내 주민 66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관광도시인 욕야카르타에서 30km 떨어진 므라피 화산은 4년 만인 지난 11일 활동을 재개했다. 므라피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는 이날 55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므라피 화산의 경보단계를 전체 4단계 중 1단계 ‘보통’에서 2단계인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400여 만 명이 거주하는 욕야카르타 주변에는 므라피 화산을 중심으로 120여 개의 화산이 몰려 있다. 므라피 화산은 지난 2010년에도 대규모 분화를 일으켜 347명이 숨지고, 2만 여명의 이재민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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