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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팝업TV]'동상이몽2' 신다은♥임성빈, 이 부부 현실 로코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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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 캡처


[헤럴드POP=심언경기자] 신다은♥임성빈 부부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그들은 '동상이몽2'를 순식간에 관찰예능이 아닌 로맨틱코미디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신다은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부부의 첫 출연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다은과 임성빈은 한 침대에서 찰싹 붙어 잠든 것도 모자라, 일어나자마자 "잘잤쪄? 꿀잠잤쪄?" 등의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신다은과 임성빈은 모닝 뽀뽀를 하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신다은은 자신을 소개할 때 "파릇파릇한 2년차 새댁 신다은", 임성빈은 본인을 "남친 같은 남편 임성빈"이라고 지칭했다. 이들은 배우 하석진의 소개로 사랑을 이어나가다가 2016년 5월 22일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임성빈의 직업이 공간 디자이너인 덕에, 패널들은 신혼집에 궁금증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신다은은 "신혼집에 대해서는 그런 일 1도 안한다"며 "남편은 '셰프도 집에서 요리 안해'라는 말을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다은은 "대신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집을 구했다"며 "매물 전수조사를 한달 동안 꼼꼼히 했다. 남편이 세들어 사는 집은 굳이 인테리어를 과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며 임성빈의 현명한 면모를 대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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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캡처


또 신다은은 한식을 좋아하지 않는 임성빈을 위해 건강식 파스타를 만들어주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의 식성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한, 신다은의 메뉴 선정에는 그의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이때 시금치를 곱게 갈고 있는 신다은에게 임성빈은 "오래 걸려?"라고 배고픈 기색을 보였다. 이에 신다은은 임성빈에게 눈을 장난스레 흘기며 "음식하는데 재촉하는거 아니다. 잘못했다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의 인터뷰에서는 임성빈의 '세상 착한 남편'적 면모가 드러나기도.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다은은 "싸운 적은 없지만 한번 크게 혼낸 적은 있다"고 실토했다. 임성빈은 "혼만 난다"고 말을 보탰다. 이어 여유로운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냥 전 다 이해해요"라고 말했다. 이때 사랑꾼 남편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발랄하면서도 세심한 신다은과 하나하나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임성빈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드는, 그야말로 '신혼'이었다. 애정 넘치는 그들의 신혼 생활은, 이게 예능인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인지 헷갈릴 정도로 꿀이 흘러 넘쳤다.

첫 등장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은 신다은♥임성빈 부부, 앞으로 펼쳐나갈 달달한 신혼 생활에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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