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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MLB닷컴 "강정호, 연습경기 첫 홈런...빅리그 복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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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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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번째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빅리그 복귀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MLB닷컴 애덤 베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가 20일 열린 7이닝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독자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강정호는 5이닝 경기 후 하루 휴식, 5이닝 경기 후 하루 휴식, 7이닝 경기를 소화했다”고 소개한 뒤 “피츠버그는 강정호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꽤 오래 쉰 탓에 타석에서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MLB닷컴은 피츠버그가 강정호 복귀에 힘쓰고 있다는 점은 강조했다.

MLB닷컴은 “강정호는 연습경기에서 3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본다. 유격수 자리에도 익숙해지면 2루수 훈련에도 돌입할 수 있다”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츠버그 관계자 누구도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확신하지 못하지만, 강정호 관련 리포트는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2016년 12월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러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계속 국내에 머물다 최근 간신히 비자를 피츠버그에 복귀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훈련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 출전을 병행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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