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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위해 출국…돌파해야 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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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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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21일) 오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은 너무 일방적이라는 북한의 불만과 이러다가 말려드는 거 아니냐는 미국의 회의론, 이 두 가지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미국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1박 4일의 초단기 일정입니다.

우리 시각 모레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 이어 오찬을 겸한 확대 회담을 한 뒤 당일 귀국합니다.

지금 국면이 북핵 문제 해결의 승부처라는 판단 아래 비핵화 로드맵 조율에 집중한 철저한 실무형 방미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미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문 대통령은 최대한 중재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 화두는 최근 북한의 불만과 반발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지 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방적이라는 북한의 불만을 미국에 이해시키는 동시에 빠른 이행, 일괄 타결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발을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이러다 북한에 말려드는 거 아니냐는 회의론까지 다시 불거지는 만큼 합의는 일괄적, 이행은 단계적이라는 우리 해법에 미국이 얼마나 다가올지는 낙관도 비관도 예측 불허인 상황입니다.

양국 정상은 북·미 회담을 앞둔 한·미 간 막판 조율의 자리임을 고려해 별도의 공동 기자회견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미)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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