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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부상 낙마한 권창훈에게 태극전사들이 건네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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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시청, 이균재 기자] 에이스 권창훈(디종)의 부상 이탈에 태극전사들이 한 목소리로 아쉬움을 나타냈다.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 출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서 월드컵 출정식을 열고 국민들에게 호성적을 다짐했다.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소집 행사를 별도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엔 숙소나 파주 NFC에 바로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8명의 태극전사들 중 귀국 항공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권경원, 김진현, 김승규, 정우영 등 4명과 부상으로 빠진 권창훈, 이근호를 제외하고 22명이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태극전사들은 이구동성으로 권창훈의 부상 낙마를 아쉬워했다. 권창훈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앙제와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접어야 했다.

손흥민(토트넘)은 권창훈의 부상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다. 권창훈과 오랫동안 생활하고 대표팀서도 같이 해서 얼마나 축구의 열정이 많은 선수인지 알기 때문"이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소식을 들었다. 걱정돼서 인터넷을 보니 심각하게 다친 것 같았다. 우리도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권창훈을 대체할 후보인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선수의 부상 소식은 항상 마음이 아프다. 창훈이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창훈이가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쾌유를 빌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대표팀서 창훈이 형과 좋은 시간을 보냈는데 같이 갈 수 없어 아쉽다. 준비를 많이 했기에 더 아쉽다. 창훈이 형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고 위로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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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시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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