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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뉴스pick] "1백만 장 올릴 거야"…만나는 강아지마다 사진 찍어서 올리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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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치는 강아지마다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9살 소년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아이오와주 시더 폴스에 사는 기드온 키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반려견 월터와 함께 자란 기드온은 강아지를 매우 사랑하는 초등학생입니다.

특히 강아지들을 쓰다듬어 주길 좋아하는 소년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I’ve Pet That Dog!'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드온이 길가에서 만난 강아지를 쓰다듬는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겁니다.

기드온에 따르면, 사진을 찍기 전에 거쳐야 하는 몇 가지 과정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강아지를 만났을 때 주인에게 만져도 되는지 허락을 구합니다. 그다음, 강아지가 기드온의 손 냄새를 맡게 해 인사를 건네는 겁니다.

기드온은 이런 방식으로 지금까지 300장 이상의 강아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엄마 레이첼 씨가 주로 사진을 찍어줬고 기드온은 거기에 설명을 덧붙여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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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씨는 최근 아들의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을 수 있게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줬습니다.

그녀는 "원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거기에 사진을 올렸지만 요즘 사람들은 홈페이지를 거의 방문하지 않는 거 같아서 SNS 계정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기드온의 트위터 계정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5만 명이 넘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기드온은 "내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강아지가 얼마나 좋은 동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또 '나도 강아지를 쓰다듬어주고 싶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 사진 1백만 장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IvePetThatDog)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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