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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투헬, "네이마르는 특별 대우가 필요한 예술가 같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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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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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웰컴 투헬.' 투헬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작된다.

투헬 감독은 21일 PSG의 홈구장인 파크 데 프린스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전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시며 팀을 떠나야만 했다.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투헬 감독은 뛰어난 전술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르트문트를 떠난 이후 여러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PSG는 유럽 무대 제페를 위해서 투헬 감독을 영입하며 팀 조직력 다시기에 나섰다.

한편 PSG의 최고 스타인 네이마르는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동료 에딘손 카바니와 불화설을 포함해서 팀 분위기도 와해시켰다. 선수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리그1으로 떠난지 1년만에 낮은 리그 수준에 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투헬 감독의 다음 시즌 가장 큰 과제는 바로 네이마르 관리. 투헬 역시 최고의 전술가로 평가받지만 이전 구단에서 선수나 운영진과 다투며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네이마르와 투헬,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는 특별 대우가 필요한 예술가 같은 선수다. 그와 같은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것은 상식이다. 지난 일요일 그와 만났고 좋은 만남이었다. 네이마르는 예술가이며, 뛰어난 선수고 세계 최고의 선수다"고 평가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네이마르가 레알로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투헬은 "네이마르는 나와 만남에서 매우 친근하고 개방적이었다. 특히 축구 이야기만 하면 얼굴에 미소가 묻어 나오는 것이 보인다"고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투헬은 "PSG는 경기를 이기게 해줄 뛰어난 선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네이마르를 도와야 한다. 네이마르가 경기장에서 모든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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