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무법변호사’, 초고속 전개…6.1%로 자체 최고 경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무법변호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4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1%, 최고 6.8%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5%, 최고 3.8%를 기록했다. 가구와 타깃 기준에서 모두 케이블-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기준 /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선 봉상필(이준기 분)-서예지(하재이 분)가 차문숙(이혜영 분)-안오주(최민수 분)를 본격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차문숙-안오주가 봉상필이 과거 자신들이 죽인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봉상필-하재이는 기성 시장 살인사건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됐다. 사건의 진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설상가상으로 하재이가 획득한 우형만(이대연 분)-강사장(이호철 분)의 만남이 담긴 알리바이 영상이 증거에 채택되지 못했다. 봉상필은 차문숙에게 “다음 공판에서 제가 제시할 증거는 기각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소를 띤 채 돌아섰다.

그런가 하면 하재이는 봉상필이 자신이 믿고 따르는 차문숙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한다. 특히 우형만(이대연 분)에게 차문숙-안오주가 기성 시장 살해사건과 연관돼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차문숙-안오주는 서서히 자신들을 압박하는 봉상필의 존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안오주가 기성 시장이 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차문숙을 필두로 판사, 검사, 언론, 정치인이 결탁한 7인회 모임이 첫 공개됐다.

그는 기성을 위해 온 몸 다 바쳐 충성하겠다는 거짓된 미소와 달리 기성 시장 살해사건 목격자가 나타나자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밀쳐 죽이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차문숙에게 무릎 꿇은 채 자신을 적극적으로 밀어달라고 부탁하는 등 야망을 불태웠다. 무엇보다 봉상필의 정체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안오주는 그의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했고 끝내 봉상필이 차문숙의 절친한 친구이자 죽은 최진애 인권변호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노했다.

그러는 사이 봉상필의 거침없는 행보는 계속됐다. 봉상필은 기성 시장 살해사건 진범의 핸드폰을 몰래 빼돌린 뒤 통화 내역을 조사했고 진범에게 살인사건을 사주한 인물이 안오주라는 사실과 함께 브로커의 위치까지 알아냈다.

봉상필이 브로커를 붙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동안 차문숙은 자신의 부친 故 차병호 향판의 동상 제막식에서 거짓된 눈물을 흘리며 쇼맨십을 벌이고 있었다. 봉상필이 브로커와 함께 제막식에 등장,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리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후 차문숙과 일대 일로 대면한 봉상필은 “제가 법정에 서는 한 죄 없는 사람이 법으로 살해되는 일 없을 겁니다”라며 경고했다. 이에 싸늘한 표정으로 “그래 닮았다. 진애하고. 겁 없고 무모한 것이. 너처럼 이렇게 내 앞에 찾아 온 사람이 네가 처음인 것 같아?”라며 도발하는 차문숙에게 봉상필은 “제가 그 끝을 보여 드리죠. 처음으로”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을 지켜보던 하재이는 자신이 그토록 존경하던 차문숙의 추악한 두 얼굴을 목격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최진애 살인 사건을 조사했던 공장수(김광규 분) 형사가 새롭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하재이 모친 노현주의 행방불명과 최진애 살인 사건이 연관돼있다는 의심을 품었다.

‘무법변호사’는 매주 토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