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무관 불명예 맨유' 마티치 "선수 영입 더 필요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선수 영입이 더 필요하다."

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 영입을 촉구했다. 훌륭한 능력이 있는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첼시에 0-1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무리뉴 2년차'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시즌이지만 무관으로 끝났다.

마티치는 21일 공개된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 영입이 더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티치는 "팀에 퀄리티를 높여줄 수 있는 선수 몇 명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소 의문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돈을 쏟아부어 선수를 영입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비롯해 폴 포그바, 에릭 바이, 헨리크 미키타리안(현 아스널) 등 엄청난 이적료를 들여 선수를 영입했다. 스왑딜이긴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 주급을 안기며 알렉시스 산체스를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했다. 쏟아 부은 돈에 비하면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시즌에 대해서는 무관이지만 어느 정도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마티치는 "지난 시즌 6위, 그 전 시즌에는 5위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2위를 했다. 분명히 나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우리보다 잘 한 팀은 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 뿐이다. 2위를 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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