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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울시,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노들섬’ 운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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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트랜스포머’ 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노들섬 특화공간 총 3년 운영

시설유지관리 및 프로그램 기획 운영

[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용산구 ‘노들섬’ 특화공간(가칭)의 운영과 관리를 위한 민간위탁 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서 ‘어반트랜스포머’ 팀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업체는 ㈜오티디코퍼레이션, ㈜플랙스엔코와 공동 참가한 팀으로, 공간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경험, 사람과 자연을 잇는 ‘사람을 잇는 섬, 노들섬’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의 적격자 심의는 노들섬 조성취지를 반영한 운영비전 사업세부계획, 프로그램 추진 및 홍보 방안, 운영조직의 효율성, 공간운영 및 대관·임대계획, 내부시설 및 주변(한강) 연계방안, 안정적 고용유지 등에 주안점을 둬 시행했다.

이번 당선팀은 노들섬 위탁운영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며, 앞으로 위탁협약을 체결해 노들섬 특화공간을 오는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공연장·문화집합소·노들장터 등 시설 유지관리, 교육·홍보를 수행한다.

개장 전까지는 사전준비기간으로 사전 프로그램 운영, 홍보·브랜드 전략 수립, 입주자 유치를 맡는다. 내년 9월 개장 후에는 시설물을 활용한 공연과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시설관리 등을 하게 된다.

시는 노들섬 특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착공해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노들섬 운영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수요에 따라 추가시설 조성, 섬 내·외부 접근성 개선, 주변지역과의 연계도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음악을 매개로 하는 복합문화기지인 노들섬 운영에 있어, 공정한 절차와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며 “노들섬이 내년 가을에는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문화를 융합하고 생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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